혜성칼국수

청량리 맛집 혜성 칼국수

가격은 7000원

칼국수 치고는 가격이 비싼데 돈 값 하는 칼국수집이다. 진짜로

메뉴는 단순히 칼국수 밖에 없다.

닭칼국수와 멸치칼국수 두종류로 시킬 수 있다.

나는 닭 칼국수를 시켰다.

진한 닭 육수에 후추로 간을 한 국물이 전날 술 마셨던 나의 속을 풀어주었다.

1968년 부터 한 자리에 쭉 자리 잡고 있는 맛집으로

내가 살다가 칼국수 먹고 맛 좋아서 실실 웃으면서 먹은 적은 처음인 칼국수였다.

7000원으로 비싸지만 무한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말 메리트가 있다.

무한리필도 그냥 무한리필이 아니라 처음 먹었던 것과 똑같이 새 그릇을 내어주신다.

안그래도 처음에 나오는 양이 많은데 거기에 새로 한그릇이라니

많이 먹는 내 기준으로써는 정말 좋았다.

김치도 맛있다.

다만 전체적으로 간이 센편이라 취향이 갈릴 것 같다.

밥 말아먹고 싶은 맛인데 밥을 못말아먹는것은 단점이려나...

무튼 청량리에서 이만한 맛집은 절대없다고 단언가능하다.

청량리에 오면 여기로 가자